비양도 탐조대회에서 발견한 새들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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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Biyangdo Island의 탐조대회가 관찰자들의 설렘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새들을 찾으며 새로운 경험에 빠져드는 한편, 생태 교육의 매력을 느꼈습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새에 대한 사랑을 키우고, 자연을 지키는 일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다양한 새들의 세계

비양도 탐조대회에서 많은 참가자들은 다양한 종류의 새들을 관찰하며 그들의 생태와 습성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새들의 이름도 개인의 특성과 매력을 반영하여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여러 팀으로 나뉘어 '참새짹짹', '도도새', '박새박새박박새' 등 개성 넘치는 팀 이름을 가지고 서로 경쟁하며 새를 탐색했습니다. 특히, 조영균 제주습지연구회 회장을 비롯한 새 전문가들이 중간중간 새에 대한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나누며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저기 쇠솔딱새 있어", "저건 후투티야" 같은 말을 자연스럽게 주고받으며 신난 모습이었습니다. 이처럼 참가자들이 비양도에서 만난 다양한 새들은 그들의 관찰력과 흥미를 속속들이 자극하며 흥미진진한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특히, 어린이 참가자가 보고 "참새 아파트다"라고 외친 장면은 새들의 삶을 가까이서 보며 느끼는 동심의 회복을 보여주었습니다. 새들을 찾으며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즐거움을 느낍니다. 어렸을 적의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 그들이 본 새들은 단순한 관찰을 넘어서 동심을 느끼게 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했습니다. 비양도의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다양한 새들을 보면서 참가자들은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의 아름다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탐조대회는 단순히 새를 관찰하는 것만이 아닌, 자연과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 주는 행사였습니다.

탐조의 매력과 교육의 필요성

이번 탐조대회는 단순한 관찰의 장이 아니라 생태 교육의 장이기도 했습니다. 물새알협동조합의 여상경 대표는 탐조대회의 필요성과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제주도에서 새를 관찰하는 기회를 찾기 힘든 상황 속에서 이 행사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을 나누는 중요한 기회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일상 속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새를 찾아보는 것이 얼마나 쉽지 않은지를 짚으며, 이러한 탐조행사가 가지는 유익함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새와의 첫 만남은 그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자연에 대한 애정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는 자연 환경을 보호하려는 동기에 연결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비양도에서의 탐조 대회는 참가자들이 자연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탐조 교육을 통해 사람들은 새들을 관찰하고 그들의 생태적 역할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는 단순히 행사에 그치지 않고, 생태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자연 보호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아름다움을 찾는 것을 넘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시상식과 자연을 품은 기쁨

비양도 탐조대회는 결국 시상 시간이 다가오면서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습니다. 김완병 심사위원장이 마지막 질문을 던진 후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날새(나일세)"라고 외치는 장면은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순간은 단순한 대회 결과 발표를 넘어 참가자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고, 그들의 마음속에 잔잔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탐조대회는 단지 경쟁이 아니라, 서로 간의 유대감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탐조대회는 많은 참여자들에게 자연 속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주었고, 그들의 마음속에 남는 중요한 기억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비양도에서의 하루는 새들을 관찰하는 것을 넘어, 자연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로 이어졌습니다. 비양도의 탐조대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이는 단순한 자연 관찰을 넘어, 자연을 경외하며 지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비양도 탐조대회는 다양한 새들을 관찰하는 즐거움과 생태 교육의 필요성을 모두 충족시키며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다음에는 더 많은 이들이 자연을 가까이하고, 더 많은 경험이 쌓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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