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은 생일 잔치, 사랑과 기억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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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상은씨의 엄마 강선이씨는 딸이 없는 생일에 무료로 청년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상은이의 생일 잔치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이태원 참사로 잃은 딸을 기리기 위해 강씨는 3년째 생일 잔치를 열며 참석한 시민들과 따뜻한 유대성을 나누고 있다. 이 화합의 장에서는 고 이상은씨의 생일을 축하하며 사랑과 기억의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순간들이 펼쳐진다.

이상은 생일 잔치: 사랑의 공간

올해도 카페 '청년밥상문간'에서 열린 이상은씨의 생일 잔치는 많은 이들이 찾아와 그녀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가 되었다. 강선이씨는 매년 딸의 생일 즈음에 이 행사를 열어 청년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고 있다. 이 식당은 청년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식사를 제공하며, 고 이상은씨의 생일 잔치가 진행되는 공간으로 변모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수십 명의 시민들이 모여 '생일 축하해'라는 문구가 적힌 꽃다발과 케이크를 손에 들고 찾아왔다. 강선이씨는 생일 케이크에 초를 꽂고 팬들과 함께 '사랑하는 상은이, 생일 축하합니다!'라는 노래를 불렀다. 이 장면은 마치 하나의 큰 가족처럼 느껴지는 온기를 전했다.


이곳에 모인 시민들은 단순히 한 끼 식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상은씨의 생일을 축하하고 그녀의 기억을 나누기 위해 참석한 것이다. 행사에 참여한 유가족과 시민들은 강씨의 마음을 이해하며, 이상은씨에 대한 기억을 되새기는 특별한 순간을 공유하였다. 강선이씨는 “이런 일(참사)이 없었다면 모르는 사람들을 이렇게 알게 되어 더욱 소중한 관계가 만들어졌다”고 말하며 이 과정의 의미를 되새겼다. 유가족들과 함께한 이들은 이상은씨의 생일을 축하하며 서로의 아픈 마음을 공감해주고, 사회의 연대감을 확인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사랑과 기억의 나눔: 유가족의 마음

행사에 참석한 많은 이들은 강선이씨와 함께 준비한 생일 잔치를 통해 이상은씨에 대한 기억을 이어갔다. 강선이씨는 유가족이 겪은 아픈 이야기를 나누며, 이상은씨가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주었다. 사랑과 기억을 나누는 이 자리는 단순히 생일 잔치를 넘어, 고인의 아픔과 사랑을 공유하는 공간이 되었다. 이날 강씨는 생일 케이크를 테이블마다 나누어주며 참석자들과 함께 나누는 케이크처럼, 슬픔을 나누는 일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를 체험했다. 이 자리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민들이 모여 마음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나아가고 있다.


참석자들은 강선이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고, 생일 축하 노래를 함께 부르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었다. 이러한 순간들은 아픔을 뛰어넘어 그리움과 연대를 만들어가며, 이상은씨가 남긴 사랑의 메세지를 세상에 전파하는 기회가 되었다. 강선이씨는 이렇게 모인 사람들에게 세상의 소중함과 생명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매년 이행사는 아픈 기억을 치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강선이씨의 마음은 더욱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사랑을 전하고 있으며,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서로에게 힘을 주는 따뜻한 존재가 되고 있다.


상은이의 기억, 잊지 않을 것

강선이씨는 3년째 인연을 맺은 이들과 함께 엮어낸 사랑의 추억 속에 이상은씨를 기억하고자 하였다. 이 자리는 단순한 생일 잔치가 아니라, 고인의 기억을 나누고 서로의 마음을 지켜주는 소중한 행사로 자리잡았다. 더불어 시민들, 유가족, 그리고 주변의 이웃들이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사랑의 기적이 일어나는 장소로 변하기도 했다. 강선이씨는 상은이가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다고 생각하며, 이 자리를 통해 그녀의 생일을 기념하고 있다. "상은아! 니 덕분에 밥 맛있게 잘 먹고 간다"는 메시지는 고인과의 연결이 깊다는 것을 보여주며, 매년 행사에 참석한 이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이 되고 있다.


결국 이상은씨의 생일 잔치는 단순한 기억의 연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 이는 사회에서의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사랑과 기억이 전해지는 그날까지 이 행사는 계속될 것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의식이 서로의 아픔을 Understanding하고, 그리움과 사랑의 에너지를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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