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샛별학교 2025년 입학식과 학생들의 각오

서울샛별학교가 2025년 첫학기를 시작하며 특별한 입학식을 열었다. 대학생들이 주축으로 설립된 이 학교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공부하는 공간이다. 어르신과 다문화 청년들이 함께 배우는 이곳에서 교육의 기회를 찾는 학생들의 다짐이 담겼다.

서울샛별학교의 출범과 목표

서울샛별학교는 2021년에 설립되어 교육 소외계층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3대 교장인 이종현 씨는 입학식에서 "배움에 때가 없고 희망에 끝이 없다"고 강조하며, 학생들과 함께 배우고 나누는 시간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입학식에는 34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입학생들은 각자의 목적과 꿈을 가지고 이 학교에서 새로운 시작을 도모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서울샛별학교였지만, 최근에는 적극적인 홍보와 노력을 통해 학생 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 학교의 교육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한 번 참여한 학생도 여러 학기에 재등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어르신과 다문화 가정, 학교 밖 청소년 등 다양한 학생들이 이곳에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이렇듯 서울샛별학교는 교육의 장벽을 허물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들을 품에 안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이번 학기가 시작되면서 달라진 점 중 하나는 맞춤형 교재 활용이다. 어르신들이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글자 크기를 키우는 등의 세심한 배려가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은 보다 편안하게 학습할 수 있을 것이다. 신입생들의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는 가운데, 서울샛별학교는 성숙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입학생의 각오와 목표

이번 입학식에 참석한 서샛별(가명) 할머니는 "학교에 오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며, 자신이 배우고자 하는 열망을 표현했다. 그녀는 과거의 체험을 통해, 삶의 후회와 아쉬움을 극복하고 지금의 학습 기회를 소중히 여기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는 많은 어르신들이 서울샛별학교에서 교육의 기회를 얻으려는 이유이기도 하다. 학생들은 이번 학기를 통해 각기 다른 목표와 꿈을 가지고 있다. 일부는 검정고시를 준비하기 위해 공부하고 있으며, 또 다른 학생들은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학습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서울샛별학교는 다양한 목적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모여 꿈을 이룰 수 있는 장소가 되고 있다. 입학식에서 제정된 급훈인 "행복과 사랑이 있는 시끌벅적하고 화목한 서울샛별학교"는 학생들의 마음 속에 깊은 감동을 주며, 서로 간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시켰다. 각 학생들은 이 급훈을 마음에 새기고, 함께 어우러져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대학생 교사들의 기여와 활동

서울샛별학교는 31명의 대학생 교사들에 의해 운영된다. 이들은 과목과 시간을 나누어 수업을 진행하며, 평일 저녁과 토요일 오후를 이용해 정해진 시간표를 채운다. 대학생 교사들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학습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학생들 곁에서 함께하는 법을 선택하고 있다. 입학식에서는 대학생 교사들이 '가르치기'보다는 '함께 공감하기'에 중점을 두고 학생들을 맞이하였다. 오히려 학생들에게 배워가는 느낀 바를 대입하며, 서로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한 노력이다. 이 과정에서 대학생 교사들은 학생들과 함께 성장해가는 기쁘고 값진 경험을 하고 있다. 서울샛별학교에서의 수업은 각 과목의 전문성을 갖춘 교사들이 교재와 콘텐츠를 개발하여 다채롭게 진행된다. 어르신들이 이해하기 쉬운 맞춤형 수업은 학생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그들이 학습의 의지를 잃지 않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샛별학교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과 배경의 학생들이 상호 학습을 통해 공동체를 이루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샛별학교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열어주고 있다. 서울샛별학교의 2025년 첫학기를 통해 학생들은 꿈과 목표를 가지고 다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으며, 대학생 교사들과 함께 배움을 나누는 공동체를 형성해가고 있다. 앞으로도 이 학교가 다양한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 새로운 공부의 장이 열린 만큼, 학생들은 이 경험이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임을 믿고 나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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